CHANEL MY LIFE


며칠전부터 마눌님이 뭘 잘못먹으셨는지 뭔 스트레스를 그리도 받으셨는지

뭘 조금만 먹어도 토하고, 설사하고, 배아프고, 열나고...

마눌님께서 한 3일동안 암것도 못먹고 좀 쉬라는 저의 충고를 무시하고

계속 병원 나가셔서 일하시디가 (마눌님께서 간호사라서)

결국은 어제 쓰러지셔서 링거까지 맞으셨다네요.

오늘 오전에 내과 예약하고 위내시경 검사까지 받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위장염(위염과 장염 복합)이라고... 그래도 많이 호전됐다는 얘기를 의사에게 들었습니다.

위장염인데도 불구하고 병원 가라는 저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식하게 버텼던거죠. -_-;;;

병원에서 나온 후 마눌님께서 며칠 암것도 못먹었더니 배 고프다고 맛있는거 사달라기에

고민고민하다  대구 반월당에 새로 오픈한 현대백화점에 구경도 할겸 한번 가 봤습니다.


문제는 그게 실수였던거죠. -_-;;;

토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인데다 현대백화점이 8/19일(금)인 어제 대구점 오픈한거라

많은 이벤트들을 하다보니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그 일대는 뭐 교통 마비상태까지 이르렀네요.

백화점 앞에서 약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 겨우 주차를 하고 백화점 구경을 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답게 인테리어도 좋고 백화점 이미지도 깔끔한게 좋네요.

일단은 배가 많이 고팠기에 밥부터 먹자고 얘기하고 푸드코트(거기 이름은 쉐프 에비뉴였나? -_-?)가 있는

지하 1층 식당에서 밥을 먹었지만 주문 과정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다 밥맛도 더럽게 없어서
 
기분이 엄청 좋지 않았습니다. (주차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상태여서 더욱 더 기분은 최악이었음)

그래도  며칠 고생한 마눌님 때문에 좋지않은 기분 꾹꾹 눌러가며 참았습니다만...

1층에 올라오니 예상대로 명품매장들... 마눌님도 여자아니랄까봐 눈 휘둥그레 돌아가네요.


에르메스랑 루이비통 매장은 아직 오픈하지 않고 준비중이었고 펜디, 구찌, 샤넬 등의

매장은 이미 오픈하여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걍 아이쇼핑이나 한다고 매장 들려서 구경한번 해 보는데 펜디, 버버리, 구찌 등에선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울 마눌님께서 샤넬 매장에 있는 지갑한개에 완전 꽂히셨네요.

가격을 알아보니 딱 100만원... 제 형편에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가격의 지갑...

애써 마눌님의 눈빛을 외면하며 그냥 가자고 하고 나왔지만... 마음한켠에 계속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결혼하고 저는 매달 용돈 20만원씩 꼬박꼬박 받았지만 마눌님 쓰신 가계부를 보니

마눌님은 개인적인 용돈을 거의 2~3만원도 채 쓰지 않고 계속 돈을 저축하는데다

아직도 수년전 학생 때 샀던 너덜너덜해진 해지스 지갑을 쓰고 있는게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더군다나 요 며칠 그렇게 몸이 아팠으면서도 쉴 수 없다며 매일 출근하는 마눌님의 모습이

자꾸 기억나 결국 발걸음을 다시 샤넬 매장으로 돌리고 말았네요.

결혼 전 마눌님 몰래 꿍쳐놨던 비상금과 결혼 후 용돈 아껴서 모은 돈 약 100만원...

사실 우리 양푼이 휠,타이어 바꿀려고 모아뒀던 돈인데... 결국 꺼내서 샤넬 지갑 사주고 말았습니다.

마눌님 처음에는 장난치지 말라고 그러시다가 제가 진짜 계산해버리니 마눌님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얼굴입니다. 걍 마음이 쨘~ 해지네요.

아까운 돈 1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후회가 안됩니다.


마눌님 백화점 나와서는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뭐 먹고 싶냐고 오늘 제가 먹고 싶은거 다 해 주겠다고 이마트 가자고 하네요.

이마트가서 떡볶이 재료와 김밥 재료 사 들고 왔습니다. 제가 그거 두개 먹고 싶다했거든요.

지금 집에와서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100만원 생각에  제 휠,타이어 생각에

가슴이 조금은 아파옵니다만은... 지금도 콧소리 흥얼흥얼 거리며 부엌에서 떡볶이 만드는

마눌님을 보니 그래도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샤넬 매장에서 직원이 신상 지갑이라고 마눌님 안목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우길래

입발린 소린 줄 알았더니 실제 샤넬 홈피 들어가서 지갑 뒤져보니 아직 업데이트 안된

금번 신상 지갑이 맞네요. 울 마눌님 보는 눈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지갑 10년동안 수선해가며 쓰라니 당연하다고 그렇게 쓸거라네요.

ㅎㅎㅎ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이제 마눌님 해 주신 떡볶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샤넬 지름기였습니다. ㅠ_ㅠ

내 HG 18인치 순정 휠,타이어... 흐흐흑... orz...

최고의 휴양지 후아힌을 다녀와서... (4) TRAVEL


최고의 휴양지 후아힌을 다녀와서... (3)

지난 3편 후기에 이어 4편(마지막) 후기 이어집니다.

드디어 신혼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푹 잘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깨어버렸네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까워 일어나자마자 마눌님과 약속이나 한 듯 서둘러 씻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짐은 전날 밤 미리 싸 뒀습니다. ^^)

아침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에 가니 저희가 1등이네요.

먼저 밥 먹을려니 뻘쭘해서 또 시간을 내어 아사라의 마지막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으며 놀다보니 어느 덧 한커플 두커플씩 레스토랑으로 오네요.

저희도 함께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침식사 메뉴는 그동안 힐튼에서 먹었던 메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메뉴의 종류 자체는 힐튼보다 많이 부족했지만 별도의 요리들을 무한정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아사라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빵과 달걀요리, 베이컨은 일단 기본이네요. 기타 과일이라던가 시리얼, 생과일 쥬스, 커피 등은

뷔페처럼 먹을 수 있는 메뉴였구요... 요것만 먹는다면 당연 아쉽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이것외에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더 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쌀국수, 해산물 볶음, 게살볶음밥 입니다.
 
사실 전날 저녁에 이원희 팀장님께서 아침에 주문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중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태국음식을 몇가지 적어주셨는데
(기타 음식은 대부분 영어이므로, 태국음식만 발음하기 쉽게 한국어로 써 주셨음 ^^)

제 기억으로 4~5가지 정도 적어주셨는데 그 중 3개를 시켜서 먹었네요.

네...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왠지 많이 먹어둬야 아깝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열심히 열심히 먹고 또 먹었습니다. ㅎㅎㅎ


이제 아사라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사라 정문 앞에서 마지막 사진 한 컷!

자 이제 드디어 방콕으로 갑니다.

물론 도착날 방콕에서 하루 머무르긴 했으나 새벽에 도착하여 아침에 식사만 하고

바로 후아힌으로 출발하였기에 방콕 구경은 할 수 없었죠.

그래서 마지막날은 방콕 시내 구경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아~ 제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하다보니 당연 태국에서도 자동차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제가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 본 수많은 자동차들 중 거의 95% 이상이 다 일본 차네요.

그 일본 차 중에서도 도요타 자동차가 70~80%는 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태국이 RHD의 나라라고 해도 일본차가 그렇게나 압도적으로 많다니...
(RHD : Right Hand Drive → 운전석이 좌측이 아닌 우측에 있는 차를 말함. 일본, 영국, 호주등이 대표적인 RHD 나라임)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는 저로서는 좀 아쉽고 씁쓸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태국에 있는 4박 6일간 한국차는 딱 두대 봤습니다. NF 소나타와 스타렉스... ㅎㅎㅎ

하여튼 앞으로 더 품질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 태국에도 한국차를 많이 볼 수 있는 날이 왔음하는 바램이네요.

그건 그렇고 태국의 택시는 대부분 도요타 코롤라인데 특이한게 색깔히 참으로 알록달록 하네요.

신기해서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 ^^


방콕에 도착하여 먼저 점심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드디어 한인식당이네요.

가야투어... 정말 머리가 너무 뛰어난 것 같습니다.

4박 5일간 태국 및 기타 요리만 실컷 먹게 해서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할 때 쯤

한국음식을 맛보게 해 주네요. ㅎㅎㅎ

메뉴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저는 망설임없이 김치찌게! 마눌님은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네요.

맛은 뭐... 그냥 엄청 맛있지는 않으나 일반 한국 식당서 먹는 맛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며칠만에 먹는 한국음식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ㅠ_ㅠ

역시 한국 사람은 밥과 찌게가 짱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기집에서 볼 수 있는 후식 아이스크림...

저희가 간 한인식당이 고기집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자~ 점심식사를 마친 후 그 다음으로 들린곳은 천연 라텍스 판매점이었습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구매한 것이 없었기에 사진은 찍었지만 그냥 패스~!!!

천연 라텍스가 좋다는 것은 설명드릴 필요도 없는 부분이지만

좋은만큼 고가이긴 합니다. 다만 앞으로 태국에 가실 분들에게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자면...

예전엔 태국에서 천연 라텍스를 구입한 후 한국으로 해외택배 배송이 가능하였으나

이제는 세관 문제 등으로 배송이 불가능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천연 라텍스 판매점에서 구매자가 한국으로 직접 들고가실 수 있게 압축 포장을 해 주는데요

여기까진 문제가 없습니다만 한국에 입국할 때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저희가 입국할 때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천연 라텍스를 들고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세관 미신고로 인해 적발당하는 것을 보았거든요. 
(천연 라텍스의 경우 압축 포장을 하더라도 부피가 큰데다 대부분 황색 박스 같은걸로 포장을 
 해 주기 때문에 누가봐도 '아~ 저건 천연 라텍스 제품이구나.'라고 알아 볼 수 있었거든요)

이 부분 참조하시고 구매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천연 라텍스 판매점 구경을 마친 후 다음 목적지는 동양 최대의

와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왓포로 향했습니다.  


왓포는 1793년 라마1세가 건립을 한 불교 사원으로 공식적으로는 

'왓 프라 체투폰 위몬 망클라람 랏차워람아하위한'으로 불리며 간단하게 줄여서 왓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동양 최대의 와불상은 1832년 라마3세가 봉안을 헸다고 하네요.

왓포는 태국에서 최초의 대학이 건립되었던 곳이기도 하며 한때 태국의 교육 중심가였고,

현재는 전통의학센터로 명맥을 잇고 있는 곳이며 전통 태국 맛사지의 탄생지답게

유명한 맛사지 연구소도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 이상 여러 백과사전 참조자료 ㅋㅋㅋ


태국이란 나라는 나라가 탄생한 후 한번도 외세의 침략에 굴한적이 없어서

즉, 식민지로 살았던 역사가 없다보니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 나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 가이드가 태국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할 경우 정확한 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왓포 내에서 가이드는 오로지 태국 현지인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왓포 내에서는 이원희 팀장님이 아닌 태국 현지 여성 가이드와 함께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쉬운 단어를 골라 영어로 설명을 해 주셔서 알아 듣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와불상이 있는 곳에 들어갈 때 여성분들 너무 짧은 민소매 티라던가 배꼽티,

핫팬츠 등의 차림일 경우 입장이 불가합니다. 대신 입구쪽에서 나눠주는 천 같은 것을 둘둘 말고

들어가시면 입장이 가능하다는... 참조하세요. ^^


왓포 구경을 마치고 나가는 출구 앞에서 만난 냥이군... 하는 짓이 귀여서워 한장 찰칵!!!

왓포 구경을 마친 후 방콕 시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들려 간단히 쇼핑을 한 후 킹파워 면세점에 들렸습니다.

아~ 태국 시내에서 면세점에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이미 김해공항과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선물 등 필요면세품을 거의 다 구매했기에

저희는 특별히 살게 없었습니다. ㅠ_ㅠ


그냥 회사 동료들에게 줄 초콜렛 같은 과자류 조금 사는 걸로 쇼핑을 마무리 했습니다.

면세점을 그렇게 지나치려니 왜그리 아깝던지... 견물생심이라... 자꾸보니 자꾸자꾸 사고만 싶어지네요. ㅎㅎㅎ

면세점에서 약간의 시간을 할애한 후 저희는 방콕의 시내 중 시내라 불리는 젊음의 거리 

'시암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제가 대구 사람이다보니 비교를 하자면 '동성로'같은 곳이겠죠? 


확실히 관광지역과는 달랐습니다. 수많은 쇼핑매장, 가득찬 태국의 젊은이들... 

아! 이곳이 시내구나. 바로 태국의 수도 방콕의 중심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모노레일이라고 하나요?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을 타 보게 되었습니다.
(태국은 두가지의 열차가 있는데 지상철인 BTS와 지하철인 MRT가 있습니다.)

서울의 꽉찬 지하철역처럼 이곳도 엄청난 사람들로 가득 붐비더군요.


BTS 앞에서 또 사진 한장 찰칵!!!

대구 지하철에서 저렇게 사진을 찍는다면 다들 '재들 뭐야?'이러시겠지만...

여기는 그래도 한국이 아닌 태국이므로 기념으로 부끄러움을 무르쓰고 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BTS 타기 전 왓포에서부터 시암스퀘어까지 저희를 가이드해 준 태국 현지 가이드분과
(죄송해요. 이름 기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까먹었어요. ㅠ_ㅠ)

기념으로 사진한장 함께 찍었습니다. 가이드 잘 해주셔서 감사감사요~ ^^

이원희 팀장님~ 나중에 이 글 보시면 저분 성함 다시 한번 가르쳐 주세요. ㅎㅎㅎ


그렇게 BTS 타기 전 태국 현지 가이드분과 작별을 하였습니다.

BTS 탑승 후 많은 사람들 틈에서 마눌님과 셀카 찍을려고 아둥바둥 거리니

친절한 태국인 한분께서 먼저 손을 내밀며 사진을 찍어 주시겠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BTS 안에서 마눌님과 또 한장 찰칵!!!

그리고 찍어주신 태국분께 두손 모아 '컷쿤캅'을 잊지 않고 말했습니다. ^^

그렇게 BTS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방콕 시내의 유명 음식점 'OLEOLE'

OLEOLE는 태국의 맛집으로 국왕의 세번째 마눌님? ㅎㅎ 세번째 왕비라고 해야겠죠?

하여튼 그분께서 식사를 하러 오신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라네요. 


하여튼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이 곳 OLEOLE의 태국 현지 음식이었습니다. 

메뉴는 셋째날 크루아 후아힌에서 먹은 저녁메뉴와 비슷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 '칼립소 쇼'를 보러 갔습니다.

칼립소(Calypso)는 그리스어로 '감추는 여자'라는 뜻이라네요. 대충 짐작이 가시죠?

네... 그렇습니다. 예쁜 오빠들이 나오는 쇼를 말하는 거죠. ㅎㅎㅎ

쇼를 보러 공연장에 들어가기전 이원희 팀장님께서 이런 제안을 하시네요.

쇼를 다 보고 나와도 상관은 없으나 쇼를 마친 후 공항에 가서 티켓팅을 할 경우

최악의 경우 부부가 함께 자리에 못앉아가는 즉 따로 떨어져 앉아가는 최악의 불상사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고... 쇼를 보다가 중간에 나와 일찍 티켓팅을 하러가거나

아니면 다 보고 천천히 티켓팅을 하러가거나 선택은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이죠.

저희는 쇼를 중간에 보고 일찍 티켓팅을 하러 가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장장 6시간을 또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하는데 그것도 신혼여행의 마지막인데

행여나 마눌님과 따로 떨어져 간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싫었거든요.

근데... 그 선택이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 줄것이라곤 그땐 차마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칼립소 쇼 시작하기전 무대 사진 한창 찰칵!!!

쇼는 예상대로 예쁜 오빠들이 나와서 여러 장르의 무대를 보여주네요.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 재밌었습니다.

하필이면 중간에 나오는 타이밍이 노바디 할때라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요... ^^
(동영상 찍은게 있어서 동영상 업로드를 하려니 계속 에러 메세지가 뜨면서 업로드가 되지 않네요. ㅠ_ㅠ)

그렇게 칼립소 쇼를 빠져 나오면서 저희는 모든 신혼여행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방콕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비행기 표를 티켓팅하려는 많은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북적 거렸습니다.

다행히 일찍와서 그런지 줄이 그렇게 길게 늘어서 있진 않네요.

티켓팅 시작 시간이 아직 남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원희 팀장님께서 공항의 직원과 얘기를 좀 나누시더니 저희 다섯커플보고 따라오라고 하시네요.

뒤쪽으로 가니 또다른 티켓팅 할 수 있는 프론트가 나왔고 거기서 저희가 젤 먼저 티켓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1등으로 부산 커플 두분이 먼저 티켓팅 하셨고 그 다음으로 저희 커플이 티켓팅 했습니다.

좌석표를 보니 마눌님 좌석번호와 나란하네요. 다행히 같이 가는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제 슬슬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출국장 앞에서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희를 담당해주셨던 가야투어 후아힌 지역

이원희 팀장님과 함께 사진을 한장 찰칵!!!

항상 사진찍을 때 저 포즈를 취하신다기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가야투어 체험기 사진을

쭉 훑어보니 진짜 저 포즈로 사진 찍으시네요. ㅎㅎㅎ 깜놀했다는... ^^

여행이란건...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커플은 너무 친절하고 멋진 이원희 팀장님과 함께하였기에 정말 행복하고 뜻깊은

신혼여행을 보낼 수 있지 않았나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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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팀장님!!!

4박 6일동안 저희 커플 무사히 잘 보살펴 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가이드 너무 잘해주셔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언젠가 꼭 다시 뵙길 간절히 희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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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원희 팀장님과 작별을 하고 저희는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근데... 어이쿠야... 완전 깜놀... 

제가 인천공항 면세점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방콕공항 면세점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어찌나 넓은지 한바퀴 돌다가 이미 지쳐버렸습니다. 

이렇게 큰 면세점을 도대체... 누가... 쪼그마하고 살게 별로 없다고 얘기한거야? 버럭!!! 


그렇게 넓은 면세점을 살것도 없이 돌아다니며 구경 좀 하다가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에 들어갔는데... 어라??? 스튜디어스 언니들이 저희보고 앞쪽으로 가라네요. 

다른 커플들은 다 뒤로 가는데... 어라??? 이게 뭐지??? 하고 보니... ㄷㄷㄷ 완전 ㄷㄷㄷ 

바로... 그것은 바로... 1등석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우오오오오오~~~ ㅠ0ㅠ 

아까 티켓팅할 때 1등으로 티켓팅한 부산커플분과 2등으로 티켓팅한 저희 커플 요렇게 2 커플만

이코노미석이 아닌 1등석 배정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비행기는 많이 타봤지만 1등석은 처음이었거든요. ㅠ_ㅠ 

그 편안함... 어찌나 편안하던지 방콕에서 김해까지 오는데 대략 6시간 걸리는데 

중간에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 거의 5시간을 넘게 누워서 편안한 숙면을 취하고 온 것 같네요.

눈 뜨니 이미 김해공항 도착 다 했더라구요. 

아~ 다시한번 쇼를 중간에 끊고 일찍 티켓팅하러 가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신 

이원희 팀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네요. 

이팀장님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신혼여행에다 편안한 항공여행까지 맛보게 되었네요. ㅎㅎ 

새벽 2시 15분발 방콕출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경이네요.

짐 찾고 공항 밖을 빠져나오니 이미 10시가 훌쩍~ 

일주일간 김해공항 주차장에 고이 모셔놨던 저의 애마 양푼이를 몰고 그렇게 대구로 향했습니다.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신혼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와이프 함께 할 여행은 많이 남았습니다. 

이렇게나 즐거웠던 신혼여행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볼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갈 수 있겠지요??? 

저희 커플이 즐거운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끔 신경 써 주신 가야투어 담당자분들...

위승님 팀장님, 장윤혁 팀장님... 그리고 후아힌에서 저희를 잘 보살펴 주신 이원희 팀장님, 케빈 씨...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다시한번 전하며... 

키무타쿠군의 신혼여행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고의 휴양지 후아힌을 다녀와서... (3) TRAVEL


최고의 휴양지 후아힌을 다녀와서... (2)

지난 2편 후기에 이어 3편 후기 이어집니다.

벌써 넷째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슬슬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날이 돌아오고 있단

사실을 깨달을때마다 속으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한국가기 싫어. 회사 출근하기 싫어 ㅠ_ㅠ'하며 말이죠. ㅎㅎ

넷째날은 말 그대로 휴양을 위한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묵고 있던 힐튼 리조트 호텔을 벗어나 기대하던 풀빌라로 가는 날이었던 거죠.

일정표에도 몇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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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리조트 조식 후 Check-out
Asara Pool Villa 이동하여 Check-in 및 리조트 중식
부대시설 이용 및 두 분만의 추억의 Candle Light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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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다였으니 말이죠. ㅎㅎㅎ

아침은 역시나 힐튼에서 먹었습니다. 매일마다 아주 쬐끔씩 메뉴가 달라지는 듯 했지만

대부분은 거의 같은 메뉴였습니다. 그래도 제 입맛에는 딱... ^^


조식을 마친 후 풀빌라로 출발하기전까지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제 힐튼 리조트 호텔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들어

마눌님과 저는 힐튼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담기 위해 사진 찍는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짧은 자유시간에 저희는 또 클럽베이에가서 시원한 콜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는...

클럽베이에서 뽕을 뽑은 듯 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로비에서 이원희 팀장님을 만났고 체크 인 할때와 마찬가지로

이팀장님께서 체크아웃까지 대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다섯커플은 한 차로 다함께 아사라 풀빌라로 고고싱~

아사라까지는 약 20분? 정도 밖에는 걸리지 않은 듯 했습니다.

아사라 풀빌라 로비에서 각자의 빌라 배정이 되고 (저희는 108호로 배정받았네요 ^^)

각자의 방에 가서 다시 짐을 풀고... 방 구경을 하였습니다.


안그래도 처음 신혼여행 예약할 때 아사라로 가느냐 데반다라로 가느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아사라로 결정을 했습니다만...

앞으로 후아힌 가실 분들을 위해 약간의 정보를 제공해 드리자면...

아사라 풀빌라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느낌, 그리고 내부가 밝은 톤으로 되어있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매우 화사한 이미지랄까? 그러한 느낌이며

바다를 앞에 두고 풀빌라가 위치되어 있어서 흡사 수영장과 바다가 합쳐진듯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는 장점이 있구요..

데반다라의 경우 태국 전통의 느낌과 현대적인 감각이 퓨전된 풀빌라로 웅장한 느낌과 함께

풀빌라 내부의 풀도 아사라보다 크며, 내부 수영장도 아사라보다 더 큰 규모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다만 데반다라의 경우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바다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약간의 아쉬운 점이겠네요.

어찌됐던 선택은 개인의 몫!

저희는 아사라를 선택했으며, 당일 아로마 스파 맛사지를 받기위해 데반다라에도 갔었지만...

아사라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습니다. ^^

어쨌든 방에서 짐도 풀고... 풀빌라 구경도 다 한 후 아사라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에

중식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중식메뉴는 까르보나라와 피자 한판!!!

사실 아침도 조금 늦게 먹은 편인데다... 점심은 되레 조금 일찍 먹게 되어 배가 부른상태에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 크기의 피자는 도저히 두명이서 먹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스파케티는 다 비웠습니다만... 피자는 마눌님과 저 각각 한조각씩 먹고 남겼네요.

물론 남은 피자는 싸 주셔서 방으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까지
 
고대로 남겨두었었네요. ㅎㅎㅎ


점심식사 전 이원희 팀장님께서 또 한 컷 찰칵!

점심을 다 먹은 후 오후는 말 그대로 자유시간...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제가 그렇게 원하던 자유시간이었습니다만... 아... 이것 참... 왜그리 시간이 아깝던지...

그렇게 허투루 시간을 보낼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저희 모든 커플은 똘똘모아 맛사지를 받고 싶다는 의견을 이원희 팀장님께 피력하였으며

이팀장님께서는 저희 의견을 수렴하여 팀을 두팀으로 나눈 후 데반다라 풀빌라에 있는

아로마 스파 맛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결정!!!

출발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 아사라 풀빌라 내부를 돌아다니며 또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


물론 울 마눌님께서 좀 이쁜탓도 있지만 워낙에 경치가 좋다보니 사진 한컷한컷이 기냥 화보네요. ㅎㅎ

아사라 풀빌라도 꽤 넓더군요. 내부를 꼼꼼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좀 찍다가 맛사지 받으러 가기러 한

약속시간이 다 되어 저희는 다시 레스토랑 앞으로 모였습니다.

아사라에서 또 30분정도? 차로 이동하여 데반다라 풀빌라에 도착하였습니다.

맛사지샵에 도착하여 사용할 스크럽과 오일 종류를 고른 후 커플별로 데반다라 룸에 입장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맛사지 복장이... 복장이... 대략 초난감하네요.

종이로 만들어진 달랑 팬티 한장... 엉덩이 훤히 다 비치고... 아... 쪽팔려... ㅠ_ㅠ

팬티만 입고 후딱 누워 담요를 덮고 있으니 지난 둘째날 태국전통맛사지 받은 아주머니의

두배는 되는 사이즈의 아주머니 두분이 '흐흐흐' 하시며 들어오시네요.

일단 스크럽으로 쫙쫙 밀어주시는데... 땟국물이 시꺼멓게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종이팬티의 쪽팔림은 금세 잊혀져버리고 새로운 땟국물의 쪽팔림이... ㅠ0ㅠ

스크럽 맛사지가 끝난 후 다시 샤워를 하고 새 종이팬티를 갈아입고 누워있으니

아주머니께서 다시 들어오시네요.

이때부터 전신 아로마 오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약 두시간 가량...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1시간 45분정도였던것 같네요.

기존에 받았던 태국전통맛사지나 발맛사지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이였지만

그래도 비싼값 하는 맛사지였습니다. 온몸이 나른해지는게 잠이 절로 솔솔 오더군요.

어찌됐던 약 두시간의 시간이 지나 저희는 후발대 팀을 데리러 간 차가 도착할때까지

데반다라 내부를 돌아다니며 사진도 좀 찍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비록 데반다라에서 묵진 않았으나 맛사지 받으러 온 덕에 저희는 후아힌의 풀빌라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아사라와 데반다라 모두를 구경할 수 있었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제가 묵은 아사라에 손을 들어줍니다. 아사라 승!!! ㅋㅋㅋ

아사라에 다시 도착하니 시간이 좀 애매하네요. 저녁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해서 저희는 그 짜투리 시간도 버리기 아까워 다시 수영복을 갈아입고

아사라 수영장으로 고고싱~ 바로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습니다.

수영장에서 정신없이 수영하다보니 사진 찍는걸 깜박했네요. 수영장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ㅎ

담날 찍었으니 이따가 수영장 사진은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수영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해가지고 저녁시간이 되었네요.

마눌님과 저는 가지고 온 비치타올로 몸을 좀 닦고 수영복 입은 채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사실 레스토랑이 수영장 바로 앞이라 방에 갔다 오기 무지 귀찮았거든요.

원래는 수영복 차림으로 레스토랑에 가면 안되는데 사람도 저희들 밖에 없는데다

이원희 팀장님께서 잘 말씀을 레스토랑측에 전달해주셔서 편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안심스테이크와 시원한 망고쥬스~

안심스테이크와 양고기 스테이크 중 한개를 고르라길래 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안심스테이크로 결정!!!

맛있게 저녁을 얌얌하고... 얼른 풀빌라로 고고싱~

왜냐면 그 이유는 바로...


네~ 바로 요것이었습니다. 장미 꽃잎이 송송 떠 있는 근사한 캔들라이트 스파가 준비 되어있었기 때문이죠.

따뜻한 스파와 함께 시원한 와인한잔. 케익과 초콜릿... 네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만...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간단히 와인 한잔하고 분위기를 타려 했으나...

엄청난 호화 아로마 스파 맛사지를 받고 온터라 사실은 그닥... -_-;;;

너무 좋은것을 경험하고 오다보니 장미꽃 캔들라이트 스파의 매력이 반감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맛사지가 너무 좋았었기에... ㅋㅋㅋ

그렇게 넷째날도 마무리가 되어버렸네요.

침대에 누워서 마눌님과 나눈 얘기는... '아! 내일이 마지막인데 아... 한국가기 싫다. ㅠㅠ'였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태국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저희는 보내고 있었습니다.

후기 3편은 요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조만간 태국 신혼여행 후기의 마지막편인 4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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